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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OF MANAGEMENT 다음 세대를
위한 좋은
일터를 일구다

박종욱 대표이사는 경영철학에 대해 이런 얘기를 자주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사랑받고 싶어서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인간이 돈과 명예와 권력을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돈과 명예와 권력의 본질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것이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의 밑바탕은 사랑 받고 싶다는 것이겠지요. 가깝게는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시작해 직장 동료들,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 돈, 명예, 권력을 추구하고 가지려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모든 사람이 돈이나 명예, 권력을 가질 수는 없지만, 그 본질인 사랑 받는 삶은 누구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경영자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소비자, 그리고 이 사회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이 경영자로서 노력해야 할 최종 목표이자 경영철학이 되어야 할 겁니다.”

이러한 철학 아래 박종욱 대표이사는 어느 날 조회 시간에 직원들에게 이런 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첫째, 한국에서 제조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함께 해온 우리 제조현장 직원들의 손, 끝까지 같이 잡고 가고 싶다. 둘째, 우리 직원들에게 로얄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할 때 조그마한 흥분거리가 생각나는 일터였으면 좋겠다. 마지막 셋째는 로얄&컴퍼니가 다음 세대에도 좋은 일터로 남아 있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선도적인 기술력을 통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강점을 살리고, 로얄&컴퍼니라는 일터가 다음 세대에게도 물려줄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성센터에 로얄의 철학을 담다

박종욱 대표이사의 이러한 경영철학은 화성센터의 건립 취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제조업은 가격경쟁력의 약화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저임금 국가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그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다보니 R&D 분야에 대한 투자나 신제품 개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로얄은 전혀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기업 경영이라는 것은, 그 기업과 구성원들이 어떤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선택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경영을 하면서 내리는 큰 결정의 대부분은 경영학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임금 국가에 가서 저렴하게 물건을 만들어 싸게 파는 것은 어떻게 보면 현실적이고 당장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일지 몰라도 새로운 가능성 없이 그저 몇 년 더 버티기에 불과합니다. 싼 가격만을 강조하는 경영은 결국 스스로 한계에 봉착하기 마련이고, 다음 세대에 어떠한 희망이나 비전도 제시하기 어렵죠.
로얄은, 어렵고 평탄하지 않은 길이 되더라도 가치 있는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쉬운 길 보다는 우리 젊은 직원들에게 비전이 있으니 따라 오라고 말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저 버틸 때까지 버티는 몇 년 동안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를 고민하는 장사가 아니라, 로얄의 또 한 세대가 이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책임도 다 하는, 그런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신규 회장으로부터 이어져온 이러한 경영철학으로 로얄&컴퍼니는 직원 및 소비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또 한 걸음 도전하고 있습니다.